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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발전소인 포천 LNG복합화력발전소가 3여 년의 공사끝에 21일 포천시 신북면 계류리 일원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포천복합화력발전소는 940 메가와트(MW)급으로서 LNG 복합화력발전소 1기를 신북면 계류리 일원에 18만2,059㎡의 면적에 총 9,732억 원을 투입했다.

이날 준공식에선 송문선 대우건설 대표이사를 비롯, 김종천 포천시장, 김상로 KDB인프라자산운용 대표이사, 전영삼 KDB산업은행 부행장, 조종만 전력거래소 본부장, 하익환 포천민자발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하익환 대표는 준공식에서 이정록 시인의 '몸과 마음을 다'라는 시를 읽으며, "장맛을 내기 위해 어머니가 온 힘을 다한 것처럼 포천천연가스발전소 준공을 위해서 많은 분들이 몸과 마음을 다하여 애쓰셨다"고 말했다.

하 대표는 또 "준공 후에도 (주)포천민자발전소의 모든 구성원들은 인간과 자연 모두를 위한 친환경 발전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준공식에 참석한 김종천 포천시장은 "국가 차원의 전력 수급 계획에 따라 시가 행정적 책임을 떠안게 되었지만, 천연가스라 하더라도 발전소 문제는 아직도 지역에서 많은 시민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 시민들 모두로부터 이해와 협조를 구할 수 있도록 "발전소 관계자들도 지역민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설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13년 8월 산자부로부터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한 포천민자발전소는 2014년 8월 착옹과 더불어 이날 준공식을 갖ㅇ었다고 밝힌 대우건설 관계자는 "민자발전사업이 성공적인 수행과 운영을 통해 국내·외 민자발전사업 수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신성장동력 기반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포천 = 김성운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