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흑인학교 등서 16일
문명 단절 … 철저한 현지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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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시 제 7기 세계시민단이 자원봉사 전 임부멜와노 학교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하고 있다.

화성시 중·고교 학생들로 구성된 2017년 세계시민봉사단(글로벌 자원봉사)이 아프리카 남아공(케이프타운)에서 제 7회 청소년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화성시가 주최하고 ㈜인천일보와 ㈔그린티처스가 주관한 이번 세계시민단은 지난 7월31~8월15일까지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에 위치한 임부멜와노 학교(IMVUMEL WANO PRIMARY SCHOOL) 흑인 학교 와 스텔렌보쉬 지역에서 진행됐다.

올 해 7회를 맞는 화성시 세계시민단 자원봉사에는 학생 자원봉사자(교사) 기자 등 총 42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휴대폰, 노트북, MP3,게임기 등 전자 기기를 휴대하지 않았고, 봉사 기간 동안 문명과 단절하고 철저히 현지에 적응하기로 약속했다.

봉사단은 출국 전 2차례 사전 모임을 갖고 역할을 점검하는 등 꼼꼼히 준비를 마쳤다. 봉사단은 음지에서 의사, 선생님, 변호사 등 만학을 꿈꾸며 공부하고 있는 임부멜와노 학교에서 현지 학생들과 낯선 동거를 시작했다. 이에 남아공 케이프타운 봉사에 동참한 인천일보는 봉사단의 활동을 총 3회 걸쳐 연재한다.

/글·사진 남아공(케이프타운)=이상필 기자 splee100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