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문화민주화를 선언했던 광명시가 올해도 전국의 문화소외 청소년을 광명동굴 바비인형전에 초청해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꿈을 지원하고 있다.

광명시는 19일 광명동굴 빛의 광장에서 문화민주화 시즌2를 선포하고, 전국 문화소외 청소년 초청사업인 'Hello, 바비 광명동굴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양기대 시장은 문화민주화 시즌 2를 선포하며 "올해도 광명동굴에서 열리는 프랑스 장식미술박물관 등과 함께 바비인형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해 청소년들이 문화 권리를 되찾고 다양한 꿈을 꿀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첫 초청행사로는 강원도 화천군의 풍익홈 보육원, 경북 성주군 실로암 보육원, 전남 해남군의 등대보육원, 다문화정책학교인 인천 연수구의 문남초등학교 고려인 학생 등 전국 4개 지역 124명이 초청돼 광명동굴, 바비인형전, 충현박물관 등을 관람했다.

한편 광명시는 이번 초청사업을 통해 전국 2000여명의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광명=박교일기자 park867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