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4일 이틀간 '관광농원'서
화려한 불꽃쇼·체험 프로그램
아이돌 공연·연예인 콘서트도
▲ 양주체험관광농원내에 조성된 천일홍 꽃밭.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는 오는 23~24일까지 전국 최대 규모의 천일홍 꽃밭 조성지인 양주시 광사동 731번지 일대 양주체험관광농원에서 '2017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를 개최한다.

양주체험관광농원은 12만4708㎡(3만7000평) 부지에 1000만 송이의 천일홍을 비롯, 핑크뮬리, 정원장미, 황화코스모스, 꽃댑사리, 가우리, 칸나 등 50여종의 다채로운 꽃들이 아름다운 자태로 장관을 연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10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는 등 사진촬영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가족, 연인, 친구 등 누구나 함께 참여해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도록 풍성한 문화공연과 천일홍과 연계한 특색 있는 경연, 체험, 전시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있어 가을의 문턱, 축제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소중한 보랏빛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문화공연으로는 예원예술대 학생들의 뮤지컬 공연, 한버들 전통문화예술단의 길놀이와 사물놀이 공연, 양주윈드오케스트라 공연을 비롯 23일에는 박해미, 코요테, 서문탁, 박현빈, 달샤벳, 스페이스A, A_De 등과 함께하는 감동콘서트가 펼쳐진다.

24일에는 정동하, 홍경민, 퓨젠엠씨, 박정수, 오비너스 등 유명 연예인 초청 천일홍 퓨전콘스트가 이어지며 공연 후에는 가을 밤 보랏빛 천일홍 꽃밭을 아름답게 수놓을 화려한 불꽃놀이가 변함없는 사랑의 축제의 밤을 장식할 예정이다.

또한 천일홍 관련 체험프로그램으로 캘리액자, 열쇠고리, 도자기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문패만들기와 가족들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우드 마커스 체험, 컬러비즈, 클레이 공예, 양초 만들기, 전통 체험 프로그램으로 부채 수묵화, 가훈써주기, 별산대놀이 체험, 천생연분마을 연잎차, 연비누 만들기, 도깨비검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천일홍 사진전시회, 꽃보다 가족 그림그리기 대회, 양주시 우수농축산물 판매, 사회복지박람회, 가상현실 VA/AR체험, 소방안전체험, 군 장비 전시회 등 풍성한 콘텐츠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한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전국 최대 규모의 천일홍 군락지가 시민들이 지친 일상에 활력을 얻을 수 있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강상준 기자 sjkang1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