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원로작가전 19~25일 문화예술회관서
오늘의 인천미술이 있게 한 주인공들이자, 인천 미술계의 뿌리인 지역의 원로미술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인천시원로작가회(회장 노희정)는 19일 오후 6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5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중·소전시실에서 '인천원로작가전'을 진행한다.

작가회는 20년 이상 지역에 살고 있으면서 30년 이상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만 70세 이상 미술가들로 구성됐다. 대부분 근·현대 한국미술의 고문이나 중진작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작가회는 원로 한 분이 타계하면 미술관 하나가 없어지고, 인천 미술사의 부분이 사라지고 있다며 이를 격려하기 위해 전시를 기획했다.

이번 전시에선 회원 25명이 각자의 대표작 3점과 소품 1점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양화에선 이철명 노희정 박영동 박송우 홍윤표 최수동 박희자 엄규명 고윤 유재민 윤석 윤의웅 김응조 김재열 권경애 원로가 참여한다.

한국화 부분에선 이삼영 리지훈 오영애 정근화 이환범 김정희 원로가 참여하며. 조각에선 오정숙 서예에선 이성촌 강난주 최원복 원로가 각각 작품을 내놓았다.

노희정 회장은 "인천 미술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자료를 남기는 중요한 전시"라며 "그동안 무관심했던 지역 미술을 보존하기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조직과 행사를 꾸려가겠다"고 전했다. 032-425-6464

/송유진 기자 uzi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