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대학교가 직업훈련사업의 품질관리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직업훈련기관 인증평가'에 2년 연속 기관인증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직업훈련기관 인증평가'는 훈련기관의 건전성과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을 받은 훈련기관만 주요 정부지원 직업훈련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이 시행하고 있다.

평가는 준법성(처분이력, 임금체불이력 등) 및 재정건전성(세금체납이력, 신용수준)을 Pass/Fail 형태로 진행하는 1단계 서면평가와 서면평가 합격 기관을 대상으로 한 2단계 현장평가를 통해 최종 등급 판정이 이루어진다.

고용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2017년 직업훈련기관 인증평가'에서 평가대상 4,801곳 중 62.1%인 2,983곳이 인증등급을 획득한 반면, 37.9%인 1,818곳은 인증이 유예된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에서 김포대는 직업능력개발훈련 관련 체계적인 훈련-취업 지원 계획 및 시설-장비 수준으로 1단계 서면평가와 2단계 현장평가를 통과했다.

김포대 조정환 평생교육원장은 "향후 훈련생들의 직업훈련 수요를 적극 반영한 고품질의 훈련과정 개발해 다양한 국비 지원 훈련을 진행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전문직업인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포 = 권용국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