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0일 수원 남문로데오아트홀서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는 9월8~10일 수원 남문로데오아트홀에서 꿈&위로 나눔극 '방울이 X 곁에서'를 공연한다.

'방울이 X 곁에서'는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가 '2016 작은극장 프로젝트 배우워크샵'을 통해 창작한 작품을 연출, 연주자, 프로듀서 등의 협력을 통해 전연령 관람 가능한 극으로 발전시킨 두 가지 작품의 옴니버스형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수원문화재단이 후원하는 형형색색 문화예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이야기 '가야금이 들려주는 이야기-곁에서'는 가야금 연주자가 실제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어느 평범한 날 세상에 처음 태어난 상처가 마음을 다치게 하고, 그 마음이 복수를 꿈꾸다가 혼자가 아닌 함께 살아가는 세상임을 깨닫는 과정을 가야금과 오브제로 표현한 음악극이다.

두 번째 이야기 '방울이의 낮잠여행'은 엄마를 잃은 슬픔으로 잠을 잘 수 없는 소년 방울이의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낮잠 여행을 통해 꾸는 꿈으로 위로하는 내용이다.

'방울이 X 곁에서'는 각각 가야금 연주자와 비눗방울 아티스트가 작가 본인의 체험을 바탕으로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아픔을 극복했던 이야기를 극으로 승화해 재구성했으며, 이를 비눗방울과 가야금이라는 소재로 서로 다른 독특한 스타일로 풀어내며, 유쾌하고 따뜻한 진심어린 위로를 담담히 건넨다.

특히 올해 초 제 16회 아사쿠라시 및 제 2회 코시시 국제어린이예술 페스티벌, 제 2회 예술인형축제, 제 2회 종로구 키우피우 인형극 축제 등에서 공연했다. 010-9557-9374·010-4449-8305

/남창섭 기자 csna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