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330여곳 모니터링
경기도문화재돌봄사업단은 올 상반기 경기지역 문화재 330여 개소에 대한 정기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각 문화재의 구조적 특징과 부분별 훼손사항, 종합 조사의견 등의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출간했다.

보고서는 모니터링 내용을 수록한 상·하권과 모니터링 결과를 쉽게 보기위해 요약한 총괄표를 수록한 부록의 세 권으로 구성된다.

정기모니터링을 통해 구조적 안전성과 생물피해 문제가 확인된 도내 89개소 목조·석조 문화재에 대해 전문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문화재 전문모니터링이란 '문화재별 구조변위 측정'와 '목조문화재 흰개미 생물피해 조사' 등 전문장비를 동원한 조사연구 활동이다. 특히 기후 온난화와 관련해 피해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목조문화재의 흰개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맞춤 제작한 목재 말목을 활용하여 흰개미 섭식 피해가 우려되는 문화재를 선별, 해당 지자체 관계자와 문화재 관리인의 협조를 통해 주변 토양을 방충 처리할 계획이다.

/남창섭 기자 csna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