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총, 6~11일 문예회관 전시실서 제물포예술제
다양한 장르별 순수 예술가들이 참가하는 인천의 대표적 예술제인 '제35회 제물포예술제'가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6일동안 인천문화예술회관 소·중·대 전시실에서 열린다.

인천 예총이 주최하고, 사진·미술·문인·영화의 4개 협회가 함께 만든 축제다.

사진작가협회와 미술협회는 인천을 소재로 한 작품을 소개해 지역예술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인천을 제대로 알리는 기회를 마련하는 전시회를, 문인협회에서는 문학작품을 시화로 제작해 문학 고유의 작품성과 함께 보고 느끼는 전시회를 준비했다. 영화인협회에서는 영화 제작에 필요한 기자재와 소품을 통해 영화의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시대별 포스터를 전시해 추억을 고찰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6일 오후 2시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앞 광장에서는 인천거리예술가로 활동한 시민예술가들이 한데 모여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민참여콘서트 나도야 시민예술가'(제물포예술제 부대행사) 종합공연이 진행된다.

김학균 인천예총 사무처장은 "올해로 35주년을 맞이한 제물포예술제는 역사의 강을 흘러온 인천예술의 아이콘으로써 시민들과 순수예술인들이 함께 만드는 인천의 대표적인 종합예술제"라며 "지역예술인들과 시민들이 함께하며 희로애락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함으로 시민들의 문화예술향유의 폭을 넓히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문예술가와 시민예술가가 함께 참여하는 인천고유의 종합예술제로 발돋움하며 '인천예술'을 더욱 발전시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역예술인에 대한 시민들의 깊은 관심과 애정으로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동화 기자 itimes2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