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산고등학교가 제45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8강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다.

지난 22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회전(32강)에서 안산공업고등학교를 2대 1로 물리쳤던 동산고는 27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 서울고등학교와의 16강전에서 4대 5로 패했다.

3회말 선취점을 올린 동산고는 0대 1로 앞서다 5회초 3점을 내주며 1대 3 역전을 허용했다.

7회초 다시 2점을 빼앗겨 1대 5로 뒤지던 동산고는 7회말 2점을 만회, 3대 5로 추격한 뒤 8회말 마지막 기회에서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쳐 아쉽게 8강에 오르지 못했다.

아울러 지난 19일 1회전에서 설악고등학교를 7대 0으로 꺾은 제물포고등학교는 26일 치러진 마산용마고등학교와의 2회전에서 1대 7로 대패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