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네오트랜스㈜ ·느티나무도서관재단과 '지하철 서재' 개관
▲ 25일 성남시 분당구 신분당선 정자역 지하2층 환승통로 내 지하철 서재 정자역점에서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와 정민철 ㈜네어트랜스 대표이사, 박영숙 느티나무도서관재단 이사장이 '경기도 지하철 서재 운영 협약식'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민철 ㈜네어트랜스 대표이사, 박영숙 느티나무도서관재단 이사장,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는 25일 신분당선 정자역에서 신분당선 운영사인 네오트랜스㈜, 느티나무도서관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기도 지하철 서재'를 개관했다고 27일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도는 '경기도 지하철 서재' 정책을 수립하고, 네오트랜스㈜는 '삶을 바꾸는 문화지하철 비전 실현'을 위한 공간을 제공한다.

느티나무도서관재단은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한 '경기도 지하철 서재'의 설치와 운영을 주관한다.

신분당선 정자역 지하2층 환승통로 휴게공간에 마련된 '경기도 지하철 서재'는 지하철 이용자가 자율적으로 책을 빌리고, 반납하는 열린 서가 방식의 문화공간이다.

지하철 서재에 비치된 책은 400여권으로 일자리, 주거, 데이트 폭력 등 최신 사회 이슈를 주제로 엮은 13종의 컬렉션, 지역서점 및 독립출판 코너로 구성돼 있다. 느티나무도서관재단은 매월 새로운 컬렉션을 1종 이상 추가할 계획이다.

강득구 도 연정부지사는 "지하철역은 바쁜 현대인의 일상을 상징하는 장소"라며 "경기도 지하철 서재가 숨 가쁘게 돌아가는 도민들의 일상에 즐거운 경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현호 기자 vadas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