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이달부터 도민 표창 시상식을 공무원과 분리해 별도로 수여식을 진행한다.
22일 도에 따르면 도는 그동안 월례조회시 공무원(공공기관)과 도민(민간기관)에 대한 수여식을 함께 실시했지만 이달부터 민관으로 분리, 도민에 대한 별도의 표창 수여식을 29일부터 실시한다.
도민 포상은 도가 각 부서별로 관련 분야에서 공로가 있는 도민을 추천받아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20명 내외로 선정해 표창하고 있다.

그동안 월례조회 중에 공무원에 대한 포상을 하면서 도민 포상까지 함께 진행하고 있어 표창에 대한 의미와 축하의 시간보다 그저 식순에 따라 시상하는 데만 머물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도는 월례조회시에는 공무원과 공공기관에 대해서만 포상하고, 도민과 민간기관 등은 자체 시상식이 없는 표창·상장 중심으로 표창 수여식을 매월 말 30여분 간 진행할 계획이다.

/최현호 기자 vadas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