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9일 인천문예회관서 프랑스 출신 '트리오 반더러' 공연
고전주의 음악부터 세기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영혼의 음악 여행객들을 만난다.

프랑스 출신의 피아노 트리오 '트리오 반더러'가 결성 30주년 내한공연의 일환으로, 다음달 9일 오후5시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트리오 반더러는 오스트리아의 초기 독일 낭만파의 대표 작곡자 슈베르트에게 경의를 표하며 그의 가곡 '방랑자(Der Wanderer)'에 착안해 이름 지었다.

30년 동안 단원 교체 없이 활동을 이어온 만큼 숙련된 팀 호흡은 물론 각자 개성 있고 비상한 방식으로 음악을 해석하는 팀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연에서는 고전 소나타를 모방한 단악장 형식의 '라흐마니노프의 비가 3중주 제1번 사단조', 우울함과 즐거움의 대조적인 분위기의 드보르작 피아노3중주 제4번 '둠키', 위대한 예술가를 추억하기 위해 썼다는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3중주 가단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회관 홈페이지(http://art.incheon.go.kr)와 엔티켓(1588-2341) 또는 전화(032-420-2000)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8세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다. 032-420-2739

/송유진 기자 uzi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