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는 최근 영종도 미단시티(2단계) 내 수의계약 공급 중인 공동주택용지 2필지를 매매예약(MOU)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용지는 주택 규모 60~85㎡, 용적률 150%의 공동7BL과 공동8BL이다.

공동7BL은 2만4882.3㎡(338세대, 269억 원)이고, 공동8BL은 8만2060.4㎡(1096세대, 886억 원)이다.

매매예약 체결일로부터 3개월간 우선 매수권을 준다. 이 기간 내 매매계약이 체결되지 않으면 예약금은 공사에 귀속된다.

전상주 인천도시공사 마케팅본부장은 "매매를 이행하지 않으면 예약금이 귀속되는 점에도 매수자 측이 적극적으로 체결에 임했다"며 "무난하게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엔 문화시설용지도 1순위 공급에서 낙찰됐다.

이로써 미단시티 내 공사가 직접 조성·공급하는 자체 용지 267필지 중 단독·근생·일상·주차장·준주거·문화·위락시설 용지 등 259필지는 매각이 끝났다.

공동주택용지 3필지, 업무시설용지 2필지, 교육시설용지 3필지만 남아 있는 상태다. 남은 용지 중 업무시설용지 2필지는 하반기에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미단시티개발㈜로부터 공사가 매입한 중심상업용지 8필지 중 4필지도 현재 수의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황신섭 기자 hs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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