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은 '2017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의 두 번째 공연이 오는 31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에서 진행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썸머 클래식은 '오페라, 소설, 뮤지컬 속 사랑에 관한 세가지 시선'이라는 부제로 진행된다.

첫 곡은 한 여름에 어울릴 피아졸라의 '그랑 탱고'를 KBS 1FM '송영훈의 가정음악(주말)'으로 친숙한 첼리스트 송영훈과 국내 음악계가 주목하고 있는 차세대 피아니스트 김재원이 협연한다.

이어서 카운터테너 루이스 초이의 '울게 하소서(오페라 리날도 中)',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 '상실의 시대'에서 언급된 브람스 교향곡 4번 등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의 연주 및 성악 협연으로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지난 6월 첫 공연에는 반 클라이번 피아노콩쿠르에서 우승한 선우예권이 출연하는 등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가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이번 공연은 여름방학 동안 아이들 뒷바라지에 고생하신 주부님들을 위한 힐링 썸머 클래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문화재단 마티네콘서트는 재단 자체 기획 프로그램으로 재단 홈페이지(www.artgy.or.kr) 및 전화(1577-7766) 예매로 3개 공연 동시 구매 시 20%, 2개 공연 동시 구매 시 15%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썸머 클래식 공연은 문화가 있는 날 할인 20%(선착순 30매)도 진행된다.

/고양=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