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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동물보호단체인 '떠돌이개와 길냥이'가 이달 19일 남동구 장수동 인천대공원에 길고양이 급식소를 설치하고 먹이를 주는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최근 인천대공원에 길고양이들이 늘자 매주 토요일마다 급식소에 먹이를 채워넣는 등 정기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앞서 대공원 사업소와의 협의를 거쳐 급식소 설치 동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은 10여명의 회원이 참여해 5시간동안 대공원과 장수천 일대 등을 순찰했다. 일명 캣맘으로 불리는 회원들은 평소에도 남동구, 남구, 중구 등 각 지역에서 활동 중이다.

떠돌이개와 길냥이 관계자는 "길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주는 일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길고양이 급식소가 알려지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