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7일부터 8월27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 G1갤러리에서 진행
인천아트플랫폼(최병국 관장)에서 LAP커뮤니티아트 프로젝트(개방형)의 일환으로 진행한 지역작가 회귀(回歸)릴레이 프로그램 두 번째 주자로 선정된 이주현 작가는 홍익대학교 조소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작가로 인천 영종도에 거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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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현작가가 8월 17일부터 8월 27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 G1갤러리에서 진행하는 전시의 주제는 포스트휴먼시대의 몸의 변용에 대한 물음이다. 

이는 이전의 신체가 지닌 완전성과 통일성이란 전형적 관념에서 탈피하여 신체기관을 해체 후 변형 또는 다른 동식물의 기관과 결합을 통해  몸이 지닌 무한한 변용의 가능성을 조형적으로 새롭게 시도해 보는데 있다.

불완전한 몸의 부분과 다른 동식물과의 결합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생명체는 종전과 다른  조직의 배열과 기관들의 위치 변환에 의해 이전에 갖지 못한 다른 의미와 역할을 부여 받는다. 

이러한 새로운 창조물은 각각의 형태가 갖는 고유한 의미와 가치를 해체시키고 뒤섞어 이전과 다른 무엇이라 정의하기 어려운 복합적이면서도 확장된 의미를 갖게 된다. 이렇듯 확장된 의미를 지닌 작품들은 관객의 주관적 관점이나 개인적 경험에 따라 동일한 작품에 대해 다양하고 자유로운 해석이 가능하게 유도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보여주는 새로운 조형적 시도들은 함축적이고 유기적인 형태를 다양한 구조로 구현함으로써 생명체의 불가사의한 매력을 드러내는 작가의 작품세계를 가늠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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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트플랫폼 G1갤러리에서 전시중인 ‘Incubation Period’작품과 이주현 작가(제공 : 한국포토저널)

이주현 작가는 이번 인천아트플랫폼의 회귀 릴레이 프로그램 전시를 계기로 인천지역 내 작가로의 활발한 활동을 약속했다.

한편 이번 전시기획자인 김노천씨는 이러한  회귀 릴레이 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타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많은 인천 출신의 작가들이 인천이라는 지역 틀에서 벗어난 폭넓고 다양한 예술 문화들을 인천시민에게 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