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통일협의회 통일 강의·소년소녀가장 장학금 전달
▲ 천춘필 민족일인천협의회장(오른쪽 두번째)이 탈북민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민족통일인천광역시 협의회
민족통일인천광역시 협의회(회장 천준필)는 19일 동구 주민행복센터 대강당 3층에서 탈북민 가족 및 민족통일협의회원, 동구주민 등 총 5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을 염원하는 강의 및 탈북민 소년소녀가장돕기 대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일성 종합대학 철학과를 졸업후 탈북, 현재 삼육대학교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현인애 교수의 통일을 주제로 한 강연에 이어 탈북민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천준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많은 분들이 민족통일협의회와 그 활동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통일은 민족의 염원인 만큼 민통을 널리 알리는 한편 회원확보에도 더욱 노력함으로써 그 활동 폭을 더욱 넓혀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이흥수 동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민족통일협의회는 요즘 처럼 대북 관계가 악화되고 통일이 눈앞으로 다가온 시점에는 꼭 필요한 조직"이라며 "더욱 폭넓은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태현 기자 chot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