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워너원 등 출연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리는 '2017 제 14회 스카이 페스티벌'이 인기몰이를 하면서 '티켓 예약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스카이 페스티벌을 앞두고 접속자 폭주로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상황이 벌어져 인천공항 페이스북(www.facebook.com/incheonairport)을 통해 예매를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스카이 페스티벌 예매는 당초 17일 오후 4시 시작됐으나 접속자가 몰리면서 서버가 마비돼 예매 불능 사태 속에 연기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인기 아이돌그룹의 출연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의 접속이 폭주한 것이다.

공사 홍보실은 페이스북에 "최대한 서버를 늘렸는데도 접속자 수가 너무 많아 서버가 마비되는 상황이 벌여졌다.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는 사과글을 게시했다.

9월2~3일 이틀 간 공사 청사 앞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 입장권은 선착순 무료 예매하며 행사 당일 배부처에서 좌석권으로 교환하면 된다.

2일 소프라노 조수미, 모스틀리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나윤선, 옥주현, 고재근, 하석배 등이 출연하고 3일엔 워너원, B1A4, 라붐, NCT127 등이 공연을 선사한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