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맹골마을서 아로니아 수확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와 경기관광공사는 19일 양주시 남면 맹골마을에서 도내 도시가족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 4차 도시가족 주말농부 체험행사'를 했다.

행사에 참가한 도시민 가족들은 라이스 클레이(100% 경기미로 만든 떡반죽 공예) 체험과 함께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안을 함유한 아로니아를 손수 수확했다.

도시가족 주말농부 체험은 도시민들이 농업·농촌의 가치를 이해하고 우리 농산물 소비에도 관심을 기울일 수 있도록 권장하는 가족 단위 프로그램이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며 나머지 체험비용은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와 경기관광공사가 공동으로 대주고 있다.

올 들어서만 모두 4차례에 걸쳐 300여 명의 도시민이 참여했다.

한기열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은 "한국의 농촌은 계절마다 색다른 체험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며 "더 많은 도시민이 농촌으로 휴가를 와 자연의 소중함과 안전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우리 농산물 구입으로도 이어져 농가소득 증대에 보탬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최현호 기자 vadas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