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GO' 개발 사업자 선정 나서
사회 취약계층의 안전환경 조성을 위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된다.

인천시는 안심 애플리케이션 '어디GO' 개발을 위한 사업자 선정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어디GO'는 정신지체 아동이나 치매 노인 등 안전으로부터 취약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보급된다.

아동이나 노인이 애플리케이션에 설정된 장소를 벗어날 경우 자동으로 부모 등 보호자에게 상황을 알릴 수 있다. 또한 지역 내 CCTV 관제센터와 경찰청을 연계해 위치 등도 전파된다. 버튼을 누르면 호루라기나 경보음이 울리는 기능도 포함됐다.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며 오인시고로 인한 경찰, 소방인력의 출동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어디GO' 애플리케이션 구축 사업은 시의 '스마트 안전망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정보통신기술(ICT)을 사회 안전 인프라 구축 사업에 접목시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갖추는 것이 사업 목표다.

인천에 설치된 5402대의 CCTV 중 100만 화소 이하의 저화질 CCTV를 교체하고 CCTV 통합관제센터가 없는 동구와 옹진군에는 신규로 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에게는 '스마트 키즈폰 바다라'를 보급한다. '어디GO' 애플리케이션의 기능처럼 긴급상황 발생 시 부모와 경찰에게 호출할 수 있는 위치추적과 이동경로 확인 등의 기능이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사회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업체를 선정해 앱 구축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