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신포동에 청년몰이 생긴다.

중구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청년몰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청년몰은 우현로 35번길 일원에(KEB하나은행 뒤편)에 조성된다.

기존 해당 부지는 도소매 상점이 입점해있었지만 중국인 관광객 급감 등으로 최근 문을 닫았다.
청년몰 조성사업은 국비 7억5000만원, 구비 6억원 등 약 1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중구는 청년몰 조성사업 유치를 계기로 신포권역 상권 활성화 사업에도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구는 그동안 신포권역의 활성화를 위해 신포국제시장지원센터를 민간 전문경영 법인에 운영을 맡겼다. 상인대학과 경영혁신 지원 사업 유치, 신포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품개발 등을 추진해 왔다.

또 노후 된 시장의 관광자원화를 위해 신포국제시장 2층에 신포옛길 조성을 위한 예산 확보도 마친 상태다.

구 관계자는 "청년몰 조성사업 확정으로 신포국제시장 활성화와 신포권역 상권 활성화 사업을 연계해 실시하게 됐다"며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