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도덕산 방문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도덕산 공원 주변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철산배수지(철산동 467-93번지 일원)에 공원과 주차장을 조성하고 19일 오전 개장식을 가졌다.

시는 지난 2월부터 4개월 간 철산배수지 공원 및 주차장 조성 공사를 진행했다. 사업비는 약 8억 원이 소요됐다. 이날 문을 연 공원에는 잔디마당, 전망데크, 산책로, 유아놀이터, 화장실 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시민을 위한 쉼터로 손색이 없어 보였다.

또 공원 입구에는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과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을 위해 40면 규모의 주차장이 함께 조성됐다. 주차장은 무료로 개방돼 공원 이용 편의를 향상시키고, 인근 주택밀집지역의 주차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양기대시장은 개장식에 참석해 "도덕산을 방문하는 광명시민과 인근 지자체 방문객을 위해 다양한 시설을 갖춘 공원을 조성하고, 주차장도 마련했다"며 "앞으로 이곳이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는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박교일기자 park867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