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17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황 후엉 튀(Hoang Huong Thuy) 외 11명의 베트남 여성아카데미 교수진 및 여성연맹 공무원들이 시의 여성친화도시 우수사례 공유 등을 목적으로 시청을 공식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베트남 방문단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진행하는 '베트남 젠더역량강화 전문가 워크숍' 프로그램 과정 일환으로 시흥시의 여성친화도시 지정 과정 및 우수정책을 소개하고, 셉티드(범죄예방 환경설계) 인증을 통과한 배곧생명공원과 배려주차장·가족화장실을 갖춘 신세계사이먼 시흥프리미엄아울렛을 방문했다.

시 관계자는 "베트남과 시흥시가 더욱 우호적이고 협력하는 관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 후엉 튀 베트남 여성아카데미 국제협력부 부서장은 "이번 방문이 지난 2015년 베트남 최초 '젠더와 개발학과'를 설립한 베트남 여성아카데미가 시흥시의 우수한 정책을 반영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밝혔다.

/시흥=김신섭 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