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7시50분쯤 하남시 서울외곽순환도로 구리 방향 하남분기점 램프 구간 3차로를 달리던 45인승 관광버스가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좌측으로 넘어졌다.

버스에는 강원도 고성으로 수련회를 가던 모 청소년 수련관 소속 중고등학생 14명과 인솔교사 3명 등 17명이 타고 있었으나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학생들은 인근 학교로 이동한 뒤 다른 버스를 이용해 모두 귀가했다.

경찰은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났다는 운전기사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하남=장은기 기자 50eunki@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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