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20010130.jpeg
▲ 인천국제공항 롯데면세점에 프랑스의 대표적 브랜드 샤넬 화장품이 단독으로 입점해 화장품 판매를 시작했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명품 브랜드 샤넬 화장품이 인천국제공항 롯데면세점에 단독으로 입점해 화장품 판매를 시작했다.

롯데면세점은 샤넬 화장품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DF1(향수·화장품) 구역에 단독 매장을 마련하고 화장품을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인천공항 면세구역에서 샤넬이 화장품을 판매하는 매장은 롯데면세점이 유일하다.

샤넬이 인천공항 면세구역 화장품 판매를 재개한 것은 2년만으로 그동안 시내면세점에서만 화장품 매장을 운영해 왔다.

이번 샤넬 화장품의 입점은 롯데면세점이 명품 브랜드 강화에 나선 결과물로 재입점 합의를 도출하면서 제1여객터미널에 단독 매장을 마련했다.

롯데면세점은 중국의 사드 보복조치가 시작된 이후 인천공항 면세점에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대표격인 샤넬의 재영입 성공에 의미를 두고 있다.

샤넬 화장품은 2015년까지 인천공항에서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에 매장을 두고 영업을 벌였으나, 인천공항 3기 면세점 입찰에서 매장확대 요구가 반영되지 않아 철수한 바 있다.

롯데면세점은 사넬 화장품의 재입점을 위해 지난 3월부터 협상을 벌였고 지난 7월 의사를 확인한 이후 재입점 절차를 진행했다.

한편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구역에서는 롯데면세점과 신라, 중소·중견기업인 SM,삼익악기, 씨티플러스가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다.


/글·사진=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