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는 21일부터 24일까지 국가 비상 사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2017년도 을지연습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을지연습은 적의 도발과 국가 비상 사태 상황을 가상해 전시 해양경찰 임무 수행 절차 숙달 연습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택해경은 △전시 상황 조치 능력 강화 △각종 전시 상황 및 해역별 특성에 맞는 비상 대비 절차 숙달 △해군과의 협조를 통한 전쟁 수행 능력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훈련할 계획이다.

을지연습 기간 동안 국민 불편이 없도록 민원봉사실, 파출소의 대국민 민원 업무는 정상적으로 진행한다.

평택해경 배병학 경비구조과장은 "이번 을지연습은 한반도 안보 상황을 고려해 실제 전쟁 상황에 맞춰 실전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라며 "특히 전쟁이 발생했을 경우 정부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고, 군사 작전을 최대한 지원하기 위한 실제적인 방법을 연습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 =이상권기자 lees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