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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14일부터~ 16일까지 2일간 양평 미리내캠프에서'우리가족 스마트 休 캠프'를 실시했다.

센터에 따르면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양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스마트폰 과다사용에 대한 문제 인식과 스마트폰 사용에 따른 가족 간 갈등을 해결하고자 운영됐으며, 총24가족 46명이 참여했다.

캠프에서는 부모-자녀 관계 향상 프로그램, 청소년 집단(스마트세상의 나는 스마트세상 꿈 꾸러기 되기, 꿈 꾸러기 Training, 친·한·자 부모교육, 가족 스트레스 해소 물놀이 등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좀 더 친밀해지고 좀 더 이해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캠프에 참여한 부모님은 "캠프를 통해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할 수 없게 하는건 어렵다는걸 알았으며, 아이들과 정한 규칙을 집으로 돌아가서도 지켜보도록 노력해 보겠다. 그리고 스마트폰이 없는 시간에 다른 활동을 찾아보는 아이들을 보며 아이들 스스로도 무언인가 변화 할려고 하는 것이 나타나는 것 같아 아이들에게도 부모에게도 뜻깊은 캠프였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임정숙 센터장은 "캠프를 통해 부모와 자녀가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과 추억을 만들 수 있었길 바라며, 가정으로 돌아가 일상에서도 이러한 경험을 통해 자녀와 함께 놀이를 공유하고, 삶을 공유하며 건강한 가족구성원으로 세워지길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양평=장학인기자 in848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