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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는 17일 폭염으로 인한 피해발생 예방을 위한 T/F팀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절정기인 7월~8월 취약계층 주거지역의 휴식공간인 무더위쉼터 34개소 및   경로당에 대한 안전 조치를 강화했다.

시에 따르면 8월 중순이후 폭염이 또다시 기승을 부릴 것으로 기상청이 예보함에 따라 면연력 약화로 건강이 우려되는 어르신들에 대한 안전 조치 및 무더위 쉼터 안전시설 운영 실태를 항시 점검하며 폭염사고 제로화를 위한 만일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또한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23개소 경로당에 대해서는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비상시 응급조치를 위해 안전총괄과, 사회복지과, 동주민센터 직원으로 관리책임자 3명이 지정되어 있으며,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 가정에는 어려움으로 인한 애로사항과 안부전화, 방문건강관리에도 세심히 점검하고 있다.

특히 어르신들의 휴식공간에서 가동 되는 에어컨을 비롯한 냉방시설에 대해서는 폭염대책기간인 9월말까지 매월 점검을 실시하고 고장 등 미비 사항에 대해 즉시 교체·수리하고 선풍기 및 재난유형별 국민행동매뉴얼, 부채 등 각종 홍보용품을 전달하여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시원한 여름나기를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백경현 시장은"우리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극빈층에 대한'3무 운동'의 특별 관리 일환으로 무더운 폭염속에서도 그 흔한 냉방기 하나 없이 이겨 나가는 저소득층에 대한 사회적 책임으로 폭염 대응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얼마 남지 않은 폭염 기간 동안 1건의 사건 사고 없이 유비무환의 태세를 끝까지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장학인기자 in848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