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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는 8월3일,10일,14일 3일간 관내고등학교 동아리 30여명 학생들과 함께 지역 내 경로당 3곳을 방문, 어르신들에게 안마와 말동무를 해드리고, 전래놀이(공기놀이, 실뜨기, 윷놀이 등)를 통하여 어르신들의 어린 시절 즐거운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센터에 따르면 이날 어르신들과 학생간의 서먹함을 없애기 위한 재미있는 인사와 몸풀기 활동으로 시작하였으며, 어르신과 학생 4명이 한조가 되어 윷놀이 조별 대항전을 펼치고, 자녀 및 손자, 손녀에게 따뜻한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스마트폰 배우기 시간을 가졌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은 "저희를 보고 반갑게 맞이해주셔서 기분이 좋았고, 어르신들과 윷놀이를 하면서 서로 즐겁게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어요. 앞으로도 무더운 날씨에 할아버지·할머니께서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 핵가족화 시대에 할머니, 할아버지와 소통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 요즘 학생들이 이번 경로당 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편안히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1·3세대간 소중한 소통의 장이 될 수 있었던 하루였다고 말했다.


/남양주=장학인기자 in848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