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섹션·메인 슬레이트 초청
홍상수 감독의 21번째 장편영화 '그 후'가 오는 9월 열리는 토론토국제영화제와 뉴욕영화제에 잇따라 초청됐다.

16일 배급사 화인컷에 따르면 '그 후'는 내달 7일 개막하는 제42회 토론토국제영화제의 '마스터스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내달 17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세계 4대 영화제로 꼽힌다. '마스터스 섹션'은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예술영화 감독의 최신작을 소개하는 부문이다.

작년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으로 마스터스 섹션에 초청됐던 홍상수 감독은 이 영화제에 6년 연속 초청받게 됐다.

'그 후'는 오는 9월28일 개막하는 제55회 뉴욕영화제에 '밤의 해변에서 혼자'와 함께 메인 섹션인 '메인 슬레이트'에도 공식 초청됐다.

뉴욕영화제의 '메인 슬레이트' 섹션은 각국의 유수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수작을 선정해 초청한다.

'그 후'는 지난 5월 제70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현재까지 총 25개 영화제에서 초청을 받아 상영이 확정됐으며, 다른 영화제에서도 초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배급사 측은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