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가을철 수확기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농업인의 불편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2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4주간 농기계 순회 수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8대의 수리용 차량과 12명의 전문수리기사로 7개 반을 편성, 용인·남양주·화성 등 13개 시·군을 순회한다.

대동공업, 국제종합, 동양물산 등 7개 농기계 제조업체가 참여하며, 가을철 농기계 사용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실시한다.

간단한 점검과 정비는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농가는 부품값 및 운반비만 부담하면 된다.

현장수리가 어려운 경우 인근 정비공장이나 생산업체와 연계해 철저한 수리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또 간단한 농기계 고장은 농업인이 스스로 고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수리 교육과 응급처치 방법 등을 지도한다.

순회일정 등 기타 문의사항은 해당 제조업체 경기도 영업소나 시·군 대리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관규 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본격적인 가을철 수확기 이전에 실시되는 농기계 점검해 참여해 고장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영농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