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16일 경기도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범사업에 참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6월 말 경기도의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범사업 참여 제안에 대해 도민의 안전과 버스종사자의 처우개선에 미흡하다는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시는 그동안 운전기사 한 명이 하루 종일 운전을 하고 다음날 쉬는 격일제 근무로 시행될 경기도의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범사업은 1일 2교대로 전면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해왔으며, 시의 예산을 투입해 독자적으로 1일 2교대의 안전한 버스준공영제 시범사업을 추진중이었다.

그러나 경기도가 뒤늦게나마 기존 계획을 수정해 1일 2교대를 기반으로 하는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추진키로 함에 따라 시도 이에 동참키로 한 것이다.

/광명=박교일 기자 park867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