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9월28일 '제2회 제안창조오디션-시·군 창안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시·군 창안대회는 시·군 제안제도의 활성화를 유도하고, 우수 제안을 경기도 정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는 23개 시·군에서 우수제안 56건을 발굴했고, 성남·안성 등이 각각 7건을 발굴해 선두를 차지했다.
평균 2.4건의 우수제안을 발굴해 지난해(49건, 19개 시·군)에 비해 우수제안이 14% 증가했다.
제안 분야로는 문화·관광이 27건으로 25%, 자치행정 21%, 환경과 보육, 교통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접수된 제안은 전문가 및 실무부서 심사와 도 제안심사위원회를 거쳐 9월 하순에 개최되는 '경기도 제안창조오디션-시·군 창안대회' 본선에 진출한다.

오디션 본선에는 온라인 사전평가와 청중 및 전문심사단 등 국민과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민 눈높이 부합하는 정책 아이디어를 선정한다.
선정된 우수 제안자에게는 도지사 표창과 함께 최고 1000만원 등 총 2400만원의 부상금과 인사 가점 등이 지급되며, 해당제안은 내년도 정책에 반영한다.

또 우수 제안 발굴 시·군에 대해서는 제안활성화 시·군 평가 시 정성평가 항목에 가점이 부여되며, 연말 평가를 통해 최고 500만원의 부상 및 표창과 인사가점 등을 제공한다.
조청식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도민의 우수한 의견을 발굴하는 창안대회가 모든 시·군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도민의 창의적인 제안이 정책화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최현호 기자 vadas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