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관광객 줄어 소비는 감소세
세계경제 회복세와 맞물려 인천지역 경제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인다.

제조업 생산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반면 소비는 중국인 관광객 감소 영향으로 감소하는 양상이었다.

16일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발표한 실물경제동향 자료에 따르면 6월 중 인천지역 제조업 생산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4% 늘었다.

전기장비와 의약품 및 자동차 등 생산이 감소한 반면 기계 및 장비, 전자부품 및 식료품 등 생산이 늘었다.

6월 중 수출은 전자부품, 수송기계 등 감소에도 철강제품, 석유화학 및 산업기계 등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8.4% 증가했다.

소비는 중국의 경제제재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2개월 연속 하강곡선을 그렸다.

6월 중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0.6% 감소하면서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으며 7월 중 소비심리는 2010년 12월(112.8) 이후 최고치인 111.7을 기록했으나 전월 대비 상승폭은 둔화됐다.

건축 착공은 공업용 및 상업용 착공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고용시장은 7월 중 서비스업의 취업자수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취업자수는 154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000명 줄었으나 실업률은 전월 대비 3개월 연속 하락해 4.1%를 기록했다.

한편 7월 주택매매가격은 연수구와 서구를 중심으로 전월보다 상승폭이 컸다.

주택전세가격 역시 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황은우 기자 he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