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내달 17일 문예회관서 버스킹 경연대회
끼와 재능이 넘치는 시민들이 마음껏 실력을 겨룰 수 있는 장이 열린다.

인천시는 다음달 17일 오후 2시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2017 인천버스킹 경연대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누구나 자유롭게 공연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노래부터 악기연주, 마술,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가능한데다가 참가자의 지역 제한도 없어 예술을 사랑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회는 사전 심사를 거친 뒤 20여 개 팀이 당일 본선 경연을 펼치는 방식이다. 대상 1팀, 금상 1팀, 은상 2팀, 동상 3팀 등 총 7팀이 수상하게 된다.

이들은 동인천역 북광장, 청라 커널웨이, 송도 센트럴파크 등 인천시내 버스킹존에서 10월 한 달 동안 각 4~5차례 공연할 수 있다.

시는 대상 팀부터 차례로 회당 100만 원, 80만 원, 50만 원, 30만원 씩 활동비와 이동식 앰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희망자는 다음달 3일까지 참가 신청서와 공연모습이 담긴 동영상·사진 등을 이메일(artincheon@nate.com)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홈페이지(www.incheon.go.kr)를 참고하면 된다.

/송유진 기자 uzi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