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인천시의원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지난 7일과 10일 이틀간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공사 중인 16곳의 학교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여름방학을 맞은 초·중·고 186개교에서 석면 교체, 냉난방기 교체 등 환경개선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공사 진행 상태 등을 살펴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자 계획됐다.

특히 타 시·도의 학교에서 기준치 이상의 석면이 검출돼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들이 발생한 만큼 안전 관련 절차를 철저히 이행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공사 완료 후에도 석면 잔재물이 남지 않도록 폐기물 처리에 만전을 기해주기를 당부했다.

신은호 교육위원장은 "인천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더운 여름에도 애쓰시는 관계자들께 감사하다"며 "많은 공사가 방학 중 한꺼번에 진행되는 만큼 부실공사 방지를 위한 철저한 감독과 안전 절차를 준수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