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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소방서는 16일 이달 말까지 소방현장활동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소방용수시설 일제점검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현재 구리시에는 소방용수시설 265개소(소화전 255, 저수조 5, 급수탑 5)와 비상소화장치함 18개소가 설치되어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소화전·급수탑·저수조·비상소화장치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한다.

점검내용은 ▲ 고장상태 발견 시 수리 조치 ▲ 비상소화장치 적재 비품 관리 상태 확인 ▲ 비상소화장치 사용법 교육 ▲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 지도·단속 등이다. 

특히 비상소화장치는 재래시장 등 화재취약지역의 화재피해 확대를 막기 위해 설치된 것으로 주민의 화재 초기진압 시 중요한 시설이므로 인근 주민들에게 비상소화장치의 활용에 대해 중점 교육도 진행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용수시설은 화재 시 소방차에 물을 공급하거나 직접 호스를 연결해 불을 끌 수 있는 중요한 시설이다"라며, "소화전 주변 5m 이내는 주차를 해서는 절대 안되고, 훼손된 소화전 발견 즉시 구리소방서(031-570-6120)로 연락바란다."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구리=장학인기자 in848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