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각종 세금을 한꺼번에 납부할 수있는 통합 가상계좌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을 이용해 납부할 수 있는 세금은 지방세, 세외수입, 주정차 과태료, 교통유발 부담금, 환경개선 부담금 5개 분야다.

통합 납부 시스템이 구축되면 각각 다른 계좌로 세금을 납부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건당 500원∼3천원에 이르는 계좌 이체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시는 부과된 세금을 확인할 수 있는 콜센터와 통합 납부 시스템을 구축해 12월부터 운영할 방침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통합 가상계좌 서비스가 도입되면 시민들의 세금 납부가 한층 수월해져 체납액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들의 불편함을 덜어 줄 수 있는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송경식 기자 kssong02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