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 온열질환 예방 요령 안내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는 민방위경보시설을 활용해 폭염특보 안내방송을 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잇따르자 특단의 조치를 취한 것이다.

경기북부 지역에서는 올해만 벌써 21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온열 질환은 대개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5가지로 나뉘고 대처법도 달라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도 북부소방재난본부 민방위경보팀은 민방위경보시설을 활용하는 동시에 행정안전부 안전안내 문자서비스와 연계해 폭염특보를 발령한 뒤 주민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최종의 북부소방재난본부 민방위경보팀장은 "폭염 등 위급한 재난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즉각적인 재난 예보방송을 실시해 재난 피해 없는 안전 경기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내방송으로 다소 소음성 불편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북부 지역에는 164곳에 민방위경보시설이 설치됐다.

/윤용민 기자 no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