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여명 단원 매주 파트연습·합주 꿈 키워
아름다운 선율로 음악적 재능을 나누며 청소년기 미래의 꿈을 키워주고 음악으로 사회에 봉사하는 오케스트라가 있어 화제다.

주찬용 상임지휘자를 중심으로 결성된 이음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이 오케스트라는 재능을 키우려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매주 파트연습과 합주 등 음악적 기량을 높이며 취미활동 및 전공을 계획하고 있는 학생들을 육성하고 있다.

특히 매년 정기연주회 및 봉사연주 등을 통해 자기계발과 성취감을 경험토록 하고 음악을 즐기며 공동체 속에서 함께 어울려 하모니를 통한 음악적 교류로 청소년기에 필요한 감성 교육을 병행해 나가고 있다.

초등학생부터 대학생들까지 80여명의 청소년 단원들로 구성된 이음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노원지역에서 뿐만 아니라 경기북부, 강북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시립노원청소년수련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노원경찰서와는 찾아가는 음악회 및 봉사연주로 청소년 예술프로그램 개발과 음악공연의 활성화에 기여해 오고 있다.

주 지휘자는 "꿈을 키워주는 즐거운 음악교육으로 경쟁 대신 마음과 마음으로 서로를 이해하며 하모니를 이룰 수 있는 인성교육을 중시하면서 재능을 키워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 지휘자는 "앞으로도 이음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우리 사회에, 특히 청소년들의 삶에 있어 음악으로 서로 공감하며 도전할 수 있는 원동력을 키우는데 주저하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찬용 지휘자는 전문 청소년문화예술가로 다년간의 교육경험과 뛰어난 공연기획으로 다양하고 흥미로운 공연 레퍼토리를 지닌 실력자로인정받고 있다.

이음필 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10월 20일(금) 오후 7시 KBS홀에서 정기연주회를 개최하며 경희대 문인영 교수를 비롯한 유망한 협연자들과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이번 연주회에서는 베토벤 운명 교향곡 전 악장과 모차르트 등 고전 음악가들의 주옥같은 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의정부=강상준 기자 sjkang1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