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회 공유클래스 … 매주 화·목
강좌도 '풍성' … 벌써 120명 신청
광명시 청년창업자들의 재능과 지식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나누는 '광명시 재능공유 클래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들은 시의 창업지원을 받는 이들로, 청년지원사업의 수혜자가 서비스 제공자가 돼 지역주민에게 혜택을 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올해로 2번째 개최되는 재능공유 클래스는 청년창업자들이 자신의 재능을 살리는 콘텐츠로 직접 강좌를 기획하고 운영한다.

때문에 일반 학원이나 아카데미에서 들을 수 없는 참신한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올해는 광명시 청년창업자금 지원사업이 시작되며 더욱 많은 청년창업팀이 참여하면서 커리큘럼이 한층 더 풍성해졌다.

사전신청을 통해 진행되는 재능공유 클래스는 지난 8일 시작돼 매주 화, 목요일 총 15회 개최된다. 누구나 들을 수 있고 재료비와 수강료도 없어 지금까지 120명이 신청할 정도로 지역주민들에게 인기가 높다.

8일과 10일 개최된 재능공유 클래스에서는 명화 해설과 향을 접목한 인문학강좌 '향기의 미술관'과 '예쁜 흙을 사용해 나만의 도자기 컵을 만들기' 등의 실습 강좌들이 진행됐다. 앞으로 '신비한 곤축사육의 세계', '3D프린터를 활용한 도장 만들기', '나만의 블로그 만들고 수익내기', '알아두면 쓸모있는 신비한 역사이야기' 등 청년들만의 색과 아이디어가 묻어나는 강좌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광명=박교일 기자 park867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