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즈니스 여행전문지 블라인드 테스트 선정
아시아나항공이 기내에서 서비스로 제공하는 와인의 우수한 품질이 인정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은 세계적인 비즈니스 여행전문지 미 글로벌 트래블러의 '올해의 기내 와인' 품평회에서 '퍼스트클래스 종합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품평회에서는 각 항공사로부터 프리미엄클래스에서 제공 중인 와인을 출품 받아 와인전문가 21명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최우수 와인을 선정했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품평회 퍼스트클래스에서 제공하는 레드 와인 2종, 화이트 와인 2종, 샴페인 1종을 출품했다.

총 5종 와인의 합산 평가 점수가 최고점을 기록해 지난 2011년과 2014년에 이어 세번째로 '퍼스트클래스 종합 부문 1위'에 올랐다.

그란 클라우스트로가 '퍼스트클래스 베스트 레드와인' 부문 1위, 샤또 플레드 까르디날과 로버트 몬다비 샤르도네 리저브가 각각 '퍼스트클래스 베스트 레드와인' 및 '퍼스트클래스 베스트 화이트와인' 부문 2위에 선정됐다.

이밖에 바롱 드 로칠드 블랑 드 블랑이 '퍼스트클래스 베스트 샴페인' 부문 4위에 올랐다.

글로벌 트래블러는 매월 약 11만부를 발행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여행전문지로 지난 2004년 창간한 이래 항공·여행업계 각 부문 최우수 업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퍼스트클래스 10종, 비즈니스클래스 18종, 이코노미클래스 4종의 와인을 제공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기내라는 특수한 환경 안에서 다양한 기내식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고품격 와인을 제공하고자 지난해 세계 소믈리에 챔피언 존 아비드 로젠그렌 등 유명 소믈리에 3인으로 구성된 기내 와인 컨설턴트 그룹을 초빙해 와인 선정회를 진행한 바 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