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협력사 직원들에 대한 정규직화 추진을 위해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설립하는 인천공항운영관리(주)에 대한 '사장직 공모'에 나섰다.

인천공항공사 법인설립위원회가 14일 내놓은 모집공고에 따르면 인천공항운영관리(주) 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제34조 및 관계 법령'이 적용된다.

지원자는 오는 22일까지 지원서,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등 제출서류를 인터넷(recrurt@airport.kr)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격요건은 ▲최고경영자로서 리더십과 비전 ▲공항 운영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능력 ▲조직관리 및 경영관리 ▲청렴성과 도덕성을 갖춰야 한다.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8일 이사회를 개최해 특수목적법인(SPC) 인천공항운영관리(주) 설립을 승인한 바 있다.

지난 10일에는 정부의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정규직 전환 협의절차 개시'를 공고했다.

정규직 전환 대상자들의 입장을 반영하기 위해 인천공항공사, 단일화 된 근로자 대표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정규직 전환 협의기구'를 발족하기 위해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협력사 노조 ▲인천공항공사 노조 ▲무노조 대표 ▲외부전문가 등 '20인 이내'로 협의기구를 구성할 계획이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