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여자단식 2번 시드인 이소라는 12일 강원도 영월스포츠파크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1번 시드 한성희(KDB산업은행)에 기권승(6-3 3-4 Ret.)을 거두고 우승컵을 손에 안았다. 이소라는 이어 정소희(경산시청)와 짝을 이뤄 출전한 여자복식 결승전에서도 김미옥·김신희(이상 경산시청) 조를 꺾고 시상대 맨 위에 서며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김정배 감독은 "무더운 날씨에도 묵묵히 훈련을 소화해 준 이소라 선수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인천시청에 입단한 이소라는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당시 한나래(인천시청)과 짝을 이뤄 금메달을 획득했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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