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남녀종별선수권 단체전 우승…창단 5년 만에 쾌거
▲ 제14회 한국중고펜싱연맹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인천 해원중학교 선수들.
인천 해원중학교가 제14회 한국중고펜싱연맹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해원중이 전국대회에서 우승한 건 2012년 창단 이후 5년 만에 처음이다.

해원중(김승종, 김명준, 김하민, 박상준)은 11일 강원도 양구청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중등부 단체전에서 경기도 영성중을 45대 39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영성중에는 이번 대회 개인전 1·2위 선수들이 속해 있었지만 단체전에서는 해원중에 무릎을 꿇었다.

2017년 소년체전 3위가 최고성적이었던 해원중은 이로써 창단 후 5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따냈다.

해원중은 특히 4강전에서 울산 태화중을 만나 8점을 뒤지다 김승종이 2점차까지 추격하고 김하민이 동점을 만드는 접전 끝에 33대 32, 극적인 1점차 승리를 일궈내 현장에서 큰 박수를 받았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