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영아티스트로 올해 중앙음악콩쿠르 우승한 신예 첼리스트
▲ 2017년 중앙음악콩쿠르 우승을 거머쥔 차세대 클래식 유망주 정우찬 첼리스트.
차세대 클래식 유망주 정우찬 독주회가 16일 오후 8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한국예술종합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정우찬(18·첼로)은 2009년 금호영재독주회로 데뷔해 2014 제8회 영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2위(모스크바), 2015 신한음악상 수상, 음악춘추콩쿠르 1위 등 음악성을 인정받은 유망신예다.

2015년에 경기 영아티스트로 선정돼 지안왕, 아만다포사이스의 마스터클래스,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등 경기도문화의전당의 꾸준한 지원과 관리를 받아온 가운데 2017년 중앙음악콩쿠르 1위라는 쾌거를 이뤘다.

'경기 영아티스트 시리즈'는 2015년부터 한국의 클래식 음악 저변 확대를 추구하는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차세대 클래식 유망주 발굴 및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오디션을 통하여 선발된 연주자는 1년간 경기 영아티스트로 활동하게 되며, 독주회·오케스트라 협연·찾아가는 공연·국내외 거장의 마스터클래스 등 다양한 무대경험과 매니지먼트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무대를 리드할 아티스트로의 발판을 만든다.

한편 2017년 경기 영아티스트에는 김영지(21, 바이올린), 김지영(21, 피아노), 김강태(20, 피아노)가 선발됐으며, 9월20일와 10월18일 김지영과 김영지의 독주회가 예정돼 있다. 모든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관람신청은 이메일(nanumi@ggac.or.kr)로 선착순 마감한다.

/남창섭 기자 csna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