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애인페스티벌 주요 일정
INK 콘서트는 지난해 탄생한 애인페스티벌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 300만 인천시민의 자부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고자 지역의 축제를 하나로 묶었다.

50년대 부평 미군부대 일대의 클럽을 시작으로 90년대 신포동 일대 라이브 클럽까지 대중음악의 발상지 인천의 면모를 곳곳에서 드러내고 있다. 그러한 영향으로 국내 최대 락페스티벌인 '펜타포트락 페스티벌'이 인천에서 탄생했으며 한류의 주역 K-pop을 선도하는 INK 콘서트, 여름철 맥주축제인 '송도세계문화관광축제', 문학산의 가치를 드높이는 '문학산상음악회' 등 각종 음악 축제가 즐비하다.

문학축제도 빼놓을 수 없다. 밤 하늘을 수놓는 형형색색의 불꽃들을 월미도에서 볼 수 있는 '월미관광특구 불꽃축제'가 곧 시작되며 어깨가 절로 들썩이는 '부평풍물대축제'도 마련된다. 또한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아시아 문화관광페스티벌'과 '인천 소래포구축제'도 애인페스티벌에 포함됐다. 8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는 애인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불꽃쇼는 오는 19일 오후 6시부터 송도아트센터 일원에서 펼쳐진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