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출신 뮤지션 에스꼴라 알레그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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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인조 밴드 프롬디어.


에메랄드빛 바다와 와이키키해변의 연인들. 하와이는 이맘 때면 늘 그리워지는 휴양지다. 올 여름 인천 도심에서 하와이를 즐길 기회가 왔다.

인천 부평구문화재단과 BP음악산업아카데미는 오는 19일 오후 4시부터 부평아트센터 별누리극장에서 '지붕콕 페스티벌:ALOHA, Saturday!(이하 지붕콕)'을 연다.

지붕콕은 지붕으로 색다른 휴가를 떠난다는 의미로, 바쁜 일상으로 휴가를 떠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루프탑(Roof-top) 음악 축제다.

'지붕 위 옥상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휴양지'라는 콘셉트답게 시민들은 여권모양의 입장권에 도장을 받고 입장한다.

하와이풍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존과, 꽃 레이 팔찌·목걸이 만들기 프로그램, 타투스티커 등 체험 프로그램과 플리마켓도 즐길 수 있다.

이날 오후 6시엔 개성 넘치는 뮤지션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브라질 출신의 '에스꼴라 알레그리아'의 화려한 타악 연주로 공연은 시작된다. 음악, 음식, 파티 등 브라질 문화를 한국에 재미있게 소개하는 대표적인 팀으로 알려진 팀이기도 하다. 이어 싱어송라이터 '문문', '오빠딸', '프롬디어' 그리고 '스냅코드'가 관객을 만난다.

모든 공연과 행사는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지붕콕(jibkok-festa.tistory.com)이나 재단(www.bpcf.or.kr)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부평구문화재단은 음악도시 부평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BP음악산업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대중음악 기획, 마케팅 등 음악 산업 전문 교육과정으로 교육생 16명을 선발해 교육 중이다. 이번 축제 역시 교육생들이 직접 기획, 운영하는 실습프로젝트로 준비됐다.

/송유진 기자 uzi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