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당차병원 TAVI 전담팀이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에게 경피적대동맥판막치환술(TAVI) 시술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분당차병원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경피적대동맥판막치환술(TAVI) 승인기관으로 재 인증받았다고 2일 밝혔다.

경피적대동맥판막치환술은 가슴을 열지 않고 심장에 새로운 판막을 만들어 주는 시술법으로 시술 시간이 짧고 통증이 적어 시술 후 바로 활동 가능하다.

경피적대동맥판막치환술은 개흉수술이 불가능한 고령이나 고위험군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들에게만 제한적으로 시행됐으나, 최근에는 중등도 위험군 환자 등에게도 확대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경피적대동맥판막치환술 시술 진행과 전문 의료진(심장내과, 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전문의) 및 시설, 장비 등에 대해 실사한 뒤 전문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승인 기관으로 선정한다.

김동익 분당차병원장은 "분당차병원은 전문 의료진과 최첨단 장비 등을 기반으로 2015년부터 타비(TAVI) 시술을 하고 있다"며 "환자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